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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떳떳해~".. 정유라, "웃고 간다"비판

by 잘나가는 김차장 2023. 2. 7.

조민 vs 정유라

최근 자녀 입시비리등 협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인터뷰에 대해 정유라 씨가 비판에 나셨다. 아~! 누가 누굴 비판한다는 거야~! 지금, 기가차네.. 기가차.. 일단, 드러나 봅시다.

조민씨 vs 정유라씨 - 뉴시스 캡처
조민씨 vs 정유라씨 - 뉴시스 캡처

정유라

정유라씨 - 뉴스1 캡처
정유라씨 - 뉴스1 캡처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농단'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뒤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66세)씨의 딸 정유라 씨는 어제 6일 자신의 SNS에 조 씨의 인터뷰 기사를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정유라 씨는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국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 불공정으로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살아 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다.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유라 씨는 '너네 아빠는 나한테 왜 그랬을까?'라고 되물었다. 이는 과거 조국 전 장관이 SNS에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재학당시 수업과제물을 대리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를 게재한 뒤 '경악한다'라고 반응한 것에 대한 지적한 내용이다. 앞서 조민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공개했다.

 

조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 -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 - 인스타그램 캡처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 아니면 그들의 가족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어? 그러고 보면 조금은 정유라 씨가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먼저 당한 거?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

 

조민씨는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했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민씨는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 당당한 입장을 드려냈다. 조민씨는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으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 선배의사들에게는 의사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조 씨는 자신과 관련한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의료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난 4년 동안 세상을 보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냐는 질문에 대해 조민씨는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자체가 누군가에게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거 같다.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조민 vs 정유라

일명 '7대 스펙'으로 불리는 조민씨의 허위 인턴십 확인서 및 표창장을 입시과정에서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인정됐다. 이로 인해 조민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입학이 취소된 상태이다. 현재 그는 해당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입학 취소 조치 효력정지(집행정지)를 결정함에 따라 본안 소송 1심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입학효력은 유지된다. 한편, 정유라 씨는 지난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종목)으로 입학했으나,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입학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유라 씨는 출결문제로 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됐고, 이어 이화여대입학까지 취소됐다. 현재 정유라 씨는 학교의 입학 취소처분에 불복하지 않아 최종학력이 중졸인 상태다.


누구의 편을 들 수가 없다. 서로 두 분 다 인정은 해야 된다. 기득권으로 인한 혜택, 하지만, 정유라 씨는 엄청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화여대에서 중졸로 전락했으니, 얼마나 마음이 속상할까? 돈만으로는 살 수는 없으니깐 물론 돈이 중요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행복을 찾을 수는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국정농단의 수준 vs 입시비리의 수준 이것을 비교해봐야 하나?

 

필자는 정치적 관련은 하기 싫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부모의 잘못으로 아니 잘못이라 할 수 있나? 자식한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는 건 부모의 이치니깐, 진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할 수가 없네. 누가 누가 더 잘못한 건지? 재판부가 판결해 주겠지. 기다려보자.

 

단, 같은 피해 같은 피해 같지 않은 두 분은 싸우지 마세요. 국민들 보기 안 좋을 겁니다. 이건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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