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행기 결항 시 대처방안.
현 시간 2022.12.22일 10시 제주도 비행기 결항 소식이 들려왔다. 와이프와 딸, 조카 3명을 12월 20 날 보냈는데, 좋은 후일담을 기록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이런 소식부터 전해야 하는구나. 하지만, 한 번쯤은 겪어봐야 세상사는 법을 아는 법.
제주도 비행기 결항에 대하여 당황하지 말라.
아침 10시부터 와이프 전화가 와서 결항이라고 어떻게 해야 되냐고 당황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그냥 전화가 왔으면, 짜증을 냈을 터인데, 당황한 목소리가 영역해서, 일단, 제주도는 기상변화가 다분하니, 그냥 놀면서 대기하라고 했다. 그리고, 난 결항 상황을 파악했지. 근데, 장난이 아니었다. 뉴스에 따르면 폭설과 강풍으로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29편(출발 118, 도착 111편)이 결항하고, 21편(출발 15, 도착 6)이 지연운항했다. 오후 1시 반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한 상태다. 우린 18시 비행기였는데.. 오늘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448편(출발 224, 도착 224)이라고 함.
이건 고립이지. 그래서, 아래와 같이 조치를 와이프에게 전했다.
예약된 비행기표는 취소하지 말고 대기하고, 다시 예매하자.
어차피 천재지변으로 발생된 비행기표는 환불해 준다. 그렇다고, 별도의 보상도 없다. 천재지변이니깐. 그리고, 결항 확정문자가 오면 취소진행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예매를 진행하라. 한편으로는 항공사 전화를 하고, 공항이면, 항공사 쪽으로 가서 문의를 하라고 했다. 줄이 어마어마하겠지. 어플을 이용해서 발 빠르게, 아니 손가락 빠르게 진행해라. 어플로 다 된다.
애들이 역시 이해가 아니 손가락이 빠른 듯하다. 근데, 내일도 결항이라, 안전한 예약은 모레 아침으로 잡았단다.
렌터카의 경우 가급적 반납하자.
이렇게 제주도는 이 천재지변으로 일부 몰지각한 분들이 바가지를 씌우신다. 일부 몰지각한 분들. 이게 제주특수라나? 여하튼, 지금 상황은 폭설, 강풍이라고 하니, 운전은 조금이라도 서툴면 안 하는 게 답이다. 사고가 난다면 치명적이다. 렌터카는..
그러니, 가급적 렌터카는 반납하고, 혹여나 스노체인을 주신다면 운전까지는 가능할 것도 같고, 나의 지시는 반납이었다.
그리고, 렌터카의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제주공항으로 가라고 했다. 가급적 대중교통, 택시나 버스를 타라고..
숙소도 동일하다.
제주공항에 제일 가까운 곳을 잡아라. 구글맥을 통해 부킹닷컴등 이용해서 예약하라고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하지만, 기존에 갔었던 백종원호텔과 같은 호사를 누릴 생각과 서비스는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숙박기준으로만 생각하라고 전했다. 완전한 고립이구나. 쯧쯧쯧
오늘의 포스팅은 정신없이 막 적어 내려간듯하네. 후기 적을 때 내용을 더 보완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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