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vs 조카 이성수 대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비리가 있다고 폭로한 가운데 저격 당한 이수만의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수만은 16일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 살 때부터 보아왔다. 19살에 SM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발겼다.
이성수 대표는 16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해외판 라이크기획, 불합리한 지시, 부동산 사업등 14가지 항목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이 20119년 홍콩에 설립한 CT Planning Limited (CTP)가 이수만의 100% 개인회사로서,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수만이 사익을 추구했다는 주장과 나무 심기, Sustainability에 대한 고집으로 가수들의 컴백이 밀렸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이수만은 처조카이자 함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성수 대표의 폭로에 "마음이 아프다"는 표현으로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하이브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성수 대표의 주장에 관해서는 "이수만 전 총괄은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없는 개인 차원의 프로듀싱 업무를 해외에서 할 수 있으며, 3년이 경과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사는 이수만 전 총괄과 관련되어 있다는 CT Planning Limited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선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이를 종결시킬 것", "당사는 이수만 전 총괄이 추진하는 개인 활동이 SM과의 연계성이 없다면 관계하지 않으며, 이수만 전 총괄이 추진하는 ESG활동의 세부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요.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의 활동내용에 대해서 모르고 계약을 했다. 홍콩의 개인 프로듀싱도 모르고, SM 복귀설도 모르고, CT Planning Limited도.. ESG도 모르고, 아~ 주식매매계약으로 그냥 SM을 먹겠다는 속셈인가? 이수만 선생님, 강아지 피하다가 호랑이 만나고 아니세요? 이상하네요~!
앗, 카카오가 이렇게 될 건지 예상했던 건가? 무엇인가 또 다른 내전이 발생할 것 같기는 한데, SM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참, 그리고 조카분 살살하세요. 일단, 삼촌한테 먼저 물어보시고 일을 저지르지 그랬어요. 삼촌이 팬관리에서 SM 공동대표까지 올린 게 이성수대표님의 실력 때문일까요? 과연 그럴까요?
맨 땅에 키워 오신 이수만선생님이신데.... 누구의 편은 아니고요. 그냥 조금 답답해서요. 집안문제까진 거론하지 마시지..
조금 안타깝네요.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어부지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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