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2016년 음악과 가정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런닝맨을 하차하고, 2020년 2월 초쯤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고정으로 예능에 복귀하고, 2020년 12월에 하차하고 간간이 본 거 같은데, 갑자기 딩동댕 유치원은 왜? 나오지? 래퍼 아닌가? 리쌍노래 좋아서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살아있기는 있는 거 같네. 방송에 나오는 게 이슈 되는 거 보니깐... 근데 대체 왜? 우아~! 개리도 나이 많구나. 78년생 44살이네~!
아~ 아들 하오
붕어빵 아들 하오와 유쾌한 부자 케미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개리가 '딩동댕 유치원' 수요일 코너 '딩동, 고민 있어요."에 책방지기로 깜짝 등장해 동화구연을 펼친다고 한다. 일일 책방지기로 변신한 개리가 선택한 동화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을 다룬 책 '유치원에 가기 싫어?'. 아이들은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는 날, 부모님이 없는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에게 자칫 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 첫 등원을 기분 좋은 날로 기억할 수 있도록 개리가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더불러 개리표 '낯선 장소에 가기 전 마음을 정비하는 법'도 들어볼 수 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선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래퍼 개리. 하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바보이자 능숙한 육아달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을 선사한 적은 있다. 다만, 억지로 하오를 울려서 방송권고조치처분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아버지모습이라고 생각한다.
7년 차 하오아빠의 노련한 육아스킬은 '딩동댕 유치원'에서도 드러난다. 유치원생 아들을 둔 한부모답게 '딩동댕 유치원'의 주인공 마리, 하늘, 자아, 하리 그리고 어린이 출연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응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개리는 딩동댕 유치원의 출연이 "집에서 하오와 노는 것처럼 큰 어색함이 없었다. 뽀로로 인형으로 역할극도 한다. 아이들의 깊은 동심에 순수한 하얀 스케치북이 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정확한 발음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개리표 랩에 순수한 어린이 감성을 곁들인 싱잉랩은 이번편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유치원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가사는 어린이들에게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개리가 출연하는 '딩동댕 유치원'은 1월 18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고 한다.
개리가 아들을 위해서 방송을 출연하는 것 같네. 하오는 좋아하겠네. 유명아빠를 둬서 저렇게 돈 벌면서 방송국 구경도 실컷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 하지만, 애들이 방송을 보면 다른 애들도 좋아할 거니깐, 나도 하얀 스케치북이 되어야 될 건데, 현실이 너무 가혹하네. 그래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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