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김희철, 음주방송... 일본불매 운동비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터넷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019년 국내에서 벌어진 반일 불매운동을 비난했다가 민주당 지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희철의 발언은 지난 2월 9일 개그맨 최 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TV '최가네'에서 나왔다.
김희철의 실수 1. 음주방송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철은 술을 마시고 노 재팬운동을 언급하던 중 "2019년 일본 불매운동 있을 때 내가 X까"라고 했던 게"라고 말을 시작했다. 당황한 진행자가 "형님 잠시만요"라고 제지하였으나, 김희철은 "너무 말 같지도 않은.."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결국 진행자는 마이크를 껐다.
이후 마이크가 켜지자 김희철은 "일본 불매운동이 그 어떤 종자들의 XX 같은 이야기 아니냐:고 말했다. 이른바 반일 불매운동은 2019년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가운데, 정부. 여당이 주도하고 민주당 지지층이 호응하면서 벌어졌다. 조국 당시 청아대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이 '죽창가',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등의 발언으로 대중적 분노를 부추겼다.
당시 집단주의 광품이 몰아치면서, 일본 브랜드를 구입하거나 일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친일파'로 매도됐다. 유니클로 매장을 방문한 국민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고 조리돌림하는 일도 벌어졌다. 길가에 세워진 일제 자동차에 테러를 가하거나, 차주를 비난하는 일도 있었다.
무고한 자영업자들이 그저 일본요리를 판다는 이유로 불매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결국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극감 하고, 일본의 대한민국 투자가 급감하면서 양국 모두 손해를 봤다. 김희철의 이번 발언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클리앙 등의 사이트에는 "XXX에 든 것도 없는 것들이 TV 좀 나와서 인기 좀 끌었다고 잘난 척" "김희철이 광고하는 물건은 사지 않겠다." "실망이다"등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김희철의 부모, 가족들 들먹이는 인신공격성 비난글도 많았다.
반대 진영에서는 응원이 터져 나왔다. 엠엘비파크나 에프엠코리아 등의 커뮤니티에는 "반일운동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김희철이 용기 있는 발언을 했다." "속이 다 시원하다."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김희철 실수 2. 강인의 옹호
김희철이 "옛날이야기 살짝만 하겠다. 강인이가 사고 친 건 혼나야 한다. 근데 몇 번 억울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노래방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함부로 하고 그랬다. 여자들이 많이 당했다. 근데 보통 연예인이니깐 피한다. 하지만, 강인은 깡패한테 가서 '야 이 XXX야, 너 뭐 하냐'라고 했다. 그러니깐 깡패가 웃으면서 '이 XX연예인 아니야?라고 비아냥거렸다."라고 강인의 폭행사건을 언급했다.
"강인과 친한 여자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연예인이 깡패를 때린 거다. 강인이는 진짜 상남자다. 잘못한 건 욕먹어야 하는 게 맞지만, 강인이는 '너 왜 여자한테 함부로 하냐'면서 깡패를 때린 거다. 깡패는 맞으면서 '죄송하다'라고 했다"라고 했다. 음주 후 폭행시비, 음주운전 뺑소니사고등으로 물의를 빚어오던 강인은 2017년 11월에는 여성 폭행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또한,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연예인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욕설과 함께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김희철과 같이 깔끔한 애가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네? 술을 마셨어 그랬는가? 아님 후배 최 군을 띄워주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해주는 건가? 희생을 통한 이슈?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조심성이 정말 많은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사심방송을 한 것으로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 아프리카 TV 같은데 나가지 마요. 희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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