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라비, 병역비리의혹
며칠 전 병역면탈협의로 구속된 중개인 일당이 유명 연예인들과 법조계자녀들의 신체등급도 낮춰졌다고 홍보하면서 아이돌 래퍼의 병역등급조정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중개인일당은 뇌전증 등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의무자에게 병역 면제 또는 병역 등급조정을 받도록 하고, 1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협의를 받는다. 이들을 통해 병영감면을 받은 100여 명의 의뢰인중에는 스포츠선수, 고위 공직자 자제를 비롯해 유명 아이돌 래퍼도 포함되었다고 했다.
중개인들의 홍보대상을 래퍼사례를 들어서 이용했다고 한다. 상담과정에서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군입대를 이유로 고정출연 중이던 KBS2 간판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하고, 5개월 뒤인 10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라비는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판정을 받지 못했고, '1박 2일' 출연 당시 스스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는 있다. 하지만, 래퍼가 라비로 드러나자, 소속사 그루블린의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입장
소속사는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다.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과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또한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추후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번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검찰수사
검찰은 중개인 구 씨의 진술을 통해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을 차례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대상은 서두에 말한 대로 100여 명인데, 축구, 배구, 승마, 볼링등 여러 종목의 운동선수들과 헬스 트레이너, 래퍼 등이 포함돼있다고 한다.
수사대상 대다수가 뇌전증 질환 및 신경계질환을 위장해서 면탈을 시도한 행위는 신종수법으로 병무청에서도 사전파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브러커 구 씨가 특정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반은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나에게 래퍼라비보다 1박 2일에 나와서 알게 된 연예인인데, 참 착해 보이고, 해맑아 보여서 좋아했는데, 이런 사건에 왜 라비가 아무 말이 없을까? 명확하게 협의를 부인하지 않으니 이상한 점이다. 인정하는 것일까? 인정되면 유죄확정되거나, 다시 병역의무를 위해서 군입대를 해야 될 것 같은 상황이네. 중개인 때문에 스포츠, 연예인, 정계 다 시끌벅쩍해지겠네요. 아~ 진짜면 실망이고, 공황장애면 군대가 면제되나? 매년 병역비리가 이루어지니, 뭐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러려니 하는 듯 같다. 왜? 바쁘니깐 그저 그저 먹고살아야 되니깐~
하지만, 아니기를 진짜 믿어보고 싶다. 그냥 악성 루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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