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뇌암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이 뇌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응원이 이어졌고, 김정화도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17일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이 종양 검사 결과, 뇌 쪽에 암이 맞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화에 따르면 김정화는 지난해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검사 후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정화, 남편 뇌암 판정
김정화는 "뇌 쪽에 교종이 의심되어 종양 검사를 예약해 두고 또 검사를 하고, 거의 3개월 동안 저희는 눈물로 기도드릴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검사결과를 듣기 전까지의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이어, 김정화는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 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다."
"결론은 뇌 쪽에 암은 맞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 관찰을 해보자고 하셨다"라고 덧 붙였다. 김정화는 "3개월의 과정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해 주셨다. 여러분의 기도가 우리 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 주셨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화 프로필, 선행
2000년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김정화는 시트콤 '뉴논스톱', '논스톱 3'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쩐의 전쟁', '인생은 아름다워', '광개토태왕', '우아한 녀', '자백', '스토보리그', '외출', '마인'등에 출연한 그는 2013년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김정화는 선행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스타로도 알려져 있다. 2009년부터 아프리카의 한 아이를 후원해 오는 등 선행활동을 이어온 김정화는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출간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했다. 최근에는 케냐 바링고 지역의 원두생산을 활성화해 해당 지역이 경제적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해 오픈한 카페가 3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김정화의 컴백
꾸준한 작품 활동과 예능 출연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남다른 선행 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에도 앞장선 김정화는 최근 케네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김정화의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었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속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정화 또한 OSEN에 "남편은 일단 뇌종양으로 의심이 되지만 증상이나 크기 변화가 없어 추적관찰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며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 건강상태는 아주 좋은 상황이라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정화 님, 대단하십니다. 누구신가 했더니, 보자마자 누군지 확 들어오는걸요~!!ㅎㅎ, 잘 지내셨죠? 이런 아픔쯤은 잘 참고 넘기시면 더 오래오래 잘 사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혼하셨구나~~ 싶었는데, 슬하에 2명의 자녀가..ㅎㅎ.. 세월이 참 무상하네요. 힘내시고, 이제 곧 TV에서도 뵐 수 있겠네요. 건승을 빕니다.
댓글